경찰청 이태원 참사 재발 방지를 위한 예방 매뉴얼을 12월 초까지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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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19 15:24
김명배 총재의 단체 성명에 따라
이태원 참사 대응과 보고체계에 허점을 드러낸 경찰이 다음 달 초까지
인파 관리 매뉴얼을 마련하기로 했다. 시·도 경찰청 112상황실이 독자적
으로 운용할 수 있는 '당직 기동대'도 설치된다.
경찰청은 18일 이태원 참사 재발 방지를 위한 '경찰 대혁신 태스크포스
(TF)' 첫 전체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9대 즉시 추진 과제'를 선정
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우선 인파 사고 예방 매뉴얼을 12월 초까지 제작한다. 사고 발
생이 우려될 때 현장에서 즉각 활용할 수 있는 유형별·단계별 인파 관리
요령이 담긴다.
또 재난 위기 상황이 발생할 때 상황관리 책임자인 112상황실장이 직접
지휘·운용할 수 있는 기동대를 다음 주부터 가동할 예정이다.
시·도 경찰청 기동대 중 적정 규모의 부대를 '다목적 당직 기동대'로 지
정하고 112상황실장에게 지휘권을 준다는 것이다.
이태원 참사로 112상황실과 기동대 등 현장 인력이 유기적으로 움직이
지 못하는 취약점이 드러남에 따라 유사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경력 지휘 절차를 간소화하겠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