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이태원참사 재난안전통신망 불통사태 컨설팅 제의 수용

2022 11 15 한 총리는 기동대, 구급대원 등 재난 투입인력의 체계적인 훈련이 필요하다며 "행정안전부, 경찰청, 소방청 등 관계기관은 실전 훈련프로그램을 재점검해 보완하고 현장 공조 체계 마련 등 통합적 대응능력 강화방안을 강구해 달라"고 주문했다.

정부는 이날 중대본 회의를 마치고 서면 브리핑을 통해 국민의 안전 대책 관련 의견을 재난안전관리체계 개편방안에 반영할 수 있도록 안전신문고에 '국민안전제안' 창구를 개설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안전제안' 바로가기 팝업창과 메뉴를 신설하고, 많은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알림톡 발송과 언론 보도 등 여러 채널로 홍보할 예정이다.

또 재난사고 발생 시 행정안전부 내부 및 관계기관에 신속하게 상황을 공유하는 긴급문자(크로샷) 전파단계를 단순화해 신속한 보고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정부는 관계기관 협의를 통해 이달 중 관련 개선안을 마련해 시행한다.

앞서 이태원 참사 당일 소방청 상황실이 행안부 상황실에 사고 관련 보고를 한 지 32분이 지난 뒤에야 이상민 행안부 장관이 해당 사실을 인지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보고 체계 문제점이 제기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