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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마 선적 펠리시티 에이스호의 화물칸에서 화재가 발생

최고관리자 0 750 2022.02.19 15:20

포르쉐, 벤틀리 등 고급차를 가득 실은 화물선에서 불이 나 대서양에서 표류 중이라고 18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 뉴욕타임스 등이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지난 16일 포르투갈령 아조레스제도를 지나던 파나마 선적 펠리시티 에이스호의 화물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삽시간에 배 전체로 번졌고, 선원 22명 전원은 포르투갈 해군의 도움을 받아 탈출했다. 부상자는 없었다.

길이 약 200m, 6만톤급의 펠리시티 에이스호에는 포르쉐, 벤틀리, 폭스바겐, 아우디 등 차량 4000여 대가 실려 있었다. 포르쉐는 1100여대, 벤틀리 189대다. 이 배는 독일 엠덴을 출발해 미국 로드아일랜드 데이비스빌로 향하는 중이었다.

호르타스 항구 책임자 조아오 멘드스 카베사스는 로이터 통신에 “전기차에 장착한 리튬이온 배터리도 불에 타고 있어 화재를 진압하려면 특수 장비가 필요해 보인다”고 했다. 그는 “해당 선박이 너무 커서 다른 배들의 항해를 방해할 수 있기 때문에 아조레스제도가 아닌 다른 유럽 국가나 바하마로 옮겨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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