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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7차 핵실험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F-22 랩터. B-1B 배치

최고관리자 0 772 2022.06.05 15:26

북한의 7차 핵실험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F-22 랩터 B-1B 배치

 

북한은 한미가 항공모함을 동원한 연합훈련을 마친 지 하루만인 5일 평양 순안 등 4곳에서 동해상으로 35분간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8발을 발사했다.

8발의 탄도미사일을 한꺼번에 발사한 것은 사실상 처음으로, 남한 등 여러 목표물 동시 타격 능력 과시 및 한미 미사일방어망 무력화 의도와 함께 한미 연합훈련에 대한 반발 차원인 것으로 분석된다.

윤석열 대통령은 한미 미사일 방어훈련을 포함한 한미 확장억제력과 연합방위태세를 지속해서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군 당국도 미사일 발사 행위를 강력히 규탄했다.

미군 당국이 전략폭격기 B-1B ‘랜서’ 편대를 태평양 괌의 앤더슨 공군기지에 전진 배치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지 시각으로 4일 미 군사 전문매체워존에 따르면 인공위성사진 업체 ‘플래닛랩스’가 같은 날 촬영한 앤더슨 기지 활주로 옆 주기장 사진에서 랜서 폭격기 4대가 포착됐다.

이들 랜서 폭격기는 사우스다코타주 엘즈워스 공군기지 소속으로서 이날 괌에 도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죽음의 백조’란 별명을 가진 B-1B는 현재 운용 중인 기체의 경우 핵폭탄 탑재 기능이 제거돼 있으나, B-52 폭격기의 2배에 이르는 60톤 상당의 폭탄을 실을 수 있다.

또 B-1B는 마하 1.25(시속 1530㎞)의 속도로 비행할 수 있어 괌 기지 이륙 후 2시간 남짓이면 한반도 상공에 전개될 수 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이날 오전 9시 8분께부터 9시 43분께까지 평양 순안, 평안남도 개천, 평안북도 동창리, 함경남도 함흥 일대 등 4곳에서 동해상으로 SRBM 8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이들 탄도미사일은 비행거리 약 110~670km, 고도 약 25~90㎞, 속도는 마하 3~6 등으로 탐지됐다. 단거리 3종 세트인 북한판 이스칸데르(KN-23), 북한판 에이태큼스(KN-24), 초대형 방사포(KN-25)를 동시다발적으로 발사했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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